독서하는 멍뭉!161 자유를 향한 첫 걸음 / 초생산성 : Free to Focus 이 책은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아니, 이 책은 자유를 원하게 만드는 책이다. 음.. 자유... 자유...?? 자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아홉 가지 비법"이라고 책 표지에 떡 하니 적혀있는데 뜬금없이 자유라니...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과연 우리는 생산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은 효율성이나 성공을 떠올릴 것이다.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성공하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작가는 자유를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할 자유! 생산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자유라니... 작가는 이 자유를 다음의 네 가지로 정의한다. 1. 집중할 자유 2. 현재에 있을 자유 3. 즉흥적일 자유 4.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이렇게.. 2021. 7. 24. 안녕, 멍뭉! 사랑해~ / 마음챙김 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하게 건네 보자. "안녕, 멍뭉! 사랑해~"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감사일기를 쓴 지 7개월이 되어간다.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알았다. 나의 뇌는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바로 신경가소성 덕분이다. 신경가소성은 우리 뇌가 일생 동안 끊임없이 변한다는 뜻이다. 심지어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다. 즉, 신경 가소성은 우리 뇌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인 셈이다. 이 신경가소성은 양날의 검이다. 사용할수록 발달하는 뇌의 신경가소성 덕분에 좋든 나쁘든 우리가 반복할수록 강화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상만으로도 말이다. 특히 고속도로와 시골길을 예로 들어 설.. 2021. 7. 18.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 / 말 그릇 "어른"은 가만히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어른 대접을 받고 싶은 사람, 어른 흉내를 내는 사람은 널려있지만 적어도 나는 아직 살면서 진짜 "어른"은 본적이 없다. 나는 지금 중년의 초반을 지나고 있다. 40대는 완전 아저씨에, 말도 안통하고 꼰대 같은 느낌인데... 적어도 나의 2~30대에는 그랬는데... 나이에 걸맞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려서 생각한 40대와 지금의 내가 느끼는 40대는 너무나도 다르다. 왜 살람들은 나이 대접을 받고 싶어 하는 걸까? 나이 먹은게 소위 말하는 "벼슬"쯤으로 여기는 건가? 어려서는 몰랐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더 절실히 느껴진다. 나이를 먹고 나이대접을 받으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없고 부끄러운 행동인지를.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리라 생각한.. 2021. 7. 17.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 결단 - Start Now Get Perfect Later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이게 이 책의 결론이다. 라고 적힌 책의 1장의 첫 문장은 나의 뒤통수와 등짝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이를 시작으로 책을 읽어가는 내내 나는 자비 없는 팩폭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우리의 삶이 늘 그렇듯 이 책 또한 우연을 가장하여 운명처럼 다가왔다. 어쩌면 확증 편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적이 없었으니까.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결정을 내려도 아주 천천히 내리고 그렇게 내린 결정을 빨리, 그리고 자주 바꾸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여러 팩폭들이 난무하지만 이것만큼 강하게 와닿았던 얘기는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들었던 얘기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지금까지 왜 그랬는지 알았고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니.. 2021. 7. 17. 보이지 않는 청구서 '수면부채' / 숙면의 모든 것 이 책은 "부채"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떤 식으로든 빚을 지고 살아간다. 금전적인 빚도 있고 마음의 빚도 있다. 어느 종류의 빚이든 갚아야 한다. 그전까지 우리는 그 빚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다름 아닌"수면 부채"를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잠에 대한 나의 인식은 - 늦게 자서 피곤하니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 피곤이 쌓여서 주말에 좀 늦게까지 자거나 낮잠을 자야겠다. -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 날은 평소보다 좀 개운하구나. 이 정도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 빚을 갚는 것은 쉽지가 않을 뿐 아니라 갚아가는 과정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빚을 갚는데 소홀할 경우 그 대가는 가볍지 않다. 그렇다고 방법이 .. 2021. 6. 23. 별거 아닌것 같은데 별거 아닌게 아닌 강력한 도구상자 / 타이탄의 도구들 : 1만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아... 이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은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이었다.(책 소개는 최근에 출간된 리커버 에디션이다) 이 책을 다 읽기로 결심한 건 최근에 데일리 리포트를 쓰기 시작하면 서다. 우선은 완독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 읽기로 했다. 완독을 의의로 두기로 한 것은 실천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이 직접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이 책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냥 읽고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알기만 해도 좋겠지만 그렇게 읽기만 하고 덮는다면 이 책이 주는 효과의 반의 반의 반의 x 100 정도도 얻어가지 못할 그런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고 또 모든것을 내 것으로 만.. 2021. 6. 17. 만약 내가 초능력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 초집중 - INDISTRACTABLE 나는 간혹 만약 내가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면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너무나도 멋지고 화려한 초능력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정하지는 못했지만(정해서 뭐 할 건데 -_-?) 그런 능력이 생긴다는 생각만으로도 신이난다. 이 책은 바로 그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다. 이 책은 작가의 딸에게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지 묻는 질문으로 시작해 그 답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다. 마지막에 그 답을 들을 땐 눈시울이 붉어졌다. 물론 책을 다 읽어도 판타지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초능력은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집중력을 지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에선 초능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2021. 6. 12.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보고 '따뜻한 위로' 를 받았다. 내용이 아니라 표지를 보고 받은 느낌이다. 표지 상단에 적혀있는 제목과 고양이가 고맙다고 말을 걸어주는 것인지 아니면 고양이가 말을 걸어줘서 고마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따뜻한 그림과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까지... 책을 읽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했던 말과 내가 받았던 말들, 내가 앞으로 할 말들에 대해... 작가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참 쉽고 재밌게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도 나도 저랬었지... 라는 생각에 감정이 이입되어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 다음에 다시 읽어서 이 아쉬움을 달래야겠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싶은 책이다. p.s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이 참.. 2021. 5. 23. 책을 읽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틀린 것" 같다. / 폴리매스 책 표지에 쓰여있는 서평처럼 이제는 읽기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것 같다. 다양한 유형의 폴리 매스를 소개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대단한 사람들이고 나와는 먼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갈수록 가슴이 두근거렸고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금,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걸 알았다. 물론 폴리 매스가 된다는 것이 책 한 권 읽고 이런 게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해서 지금부터 갑자기 폴리 매스가 된다거나 이것저것 호기심으로 건드려만 본다고 뚝딱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관련이 없어 보이는 세 개 이상의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려면 각 분야별로 최소한 임계점을 넘어서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관심만 있다고 이것저것 찔러만 봐서는 어림도 없는 얘기다... 2021. 5. 17. 선을 그을 작은 용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책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많이 읽지 않는 나는 그냥 책이 좋은가 보다. 정말 읽기 위해서 책을 사기도 하지만 다른 많은 이유로 책을 사기도 한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서문이 마음에 들어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책장을 넘기다가 우연히 읽은 한 구절이 인상 깊어서, 선물로 주고 싶은 누군가가 떠올라서... 이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나에게 그림은 막연한 동경이었다. 국민학교 시절, 드래곤볼을 보고 손오공, 베지터 등등 등장인물이 극적인 장면에서 한 페이지에 몸 전체가 나온 그림이 있으면 그걸 보고 따라 그렸던 기억이 글을 쓰다가 그림에 대한 기억을 더듬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나는 그걸 코팅해서 소중히 여겼다. 그걸 혼자 뿌듯해하며 자세히 보다 보면 실제 만화의 그림과는 비슷한 듯 보여.. 2021. 5. 6.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