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꾸23 [인생명언200] 영어 필사 X 52주챌린지[W1D6] / [W1] 복습 / 첫주 후기 [인생명언200] 필사 X 52주챌린지[W1D6] / [W1] 복습 [멍뭉’s Story] 필사를 시작하고 첫 번째 주말이다. 왜 하필 필사인가? 뭔가 대단한 뜻이 있는 건 아니다. 인생의 피가 되고 살이 될 명언을 가슴속에 새기고 싶었다. 그리고 첫날 명언으로 벌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금 나의 선택과 행동이 미래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내적동기가 충만해졌다. 망설이지 않게 되었고, 움직이게 되었다. 게다가 그동안 영어독립 365를 공부하면서 나름 누적된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언젠가부터 자꾸 뭔가 영어로 써보고 싶어서 근질거린다고 해야 하나? 쓴다는 게 꼭 펜으로 쓰는 게 아니라 타이핑을 하는 것도 그렇다. 그런데 잘 안 써진다. 내가 쓸 줄 아는 건 읽고 이해를 해도 반대로 읽을 줄 안다고 해서 .. 2023. 4. 22. 중간지점에서 점검 - 결국 영단어 공부는 하게되어있다. / 영독단 후기 목표로 정한 3000개의 단어에서 정확히 절반까지 왔다. 북마크 한 단어 개수는 10% 정도 되는 것 같다. 영어를 학습하는데 있어 이런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단어 수준에 한해서는 현재 어느정도 수준인지 객관적인 지표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이 힘든 시기라는것도 잘 알고 있다. 노력 대비 결과가 눈에 띄지 않으니 말이다. 지금 것 나는 여기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해왔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뭐든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착실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는 3-5세 아이들이 보는 글을 보면 쉽게 이해되지만 여전히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 이 얘기는 단어만 알면 이 정도 수준의 글을 이해하는 데는 크게.. 2022. 3. 29. 주홍색 유전체 연구 / 게놈 오디세이 리암 니슨이 화면에 떴을 때 혼자서 킥킥대며 웃어댔고 셜록 홈즈 이야기에 추억에 잠겼다. 인생은 무색의 실 뭉치라네. 그중에 살인이라는 주황색의 실이 있네. 그 실을 풀어 세상에 낱낱이 들어내는 것이 우리 탐정이 해야 할 일일세. - 셜록 홈즈 / 주홍색 연구 -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에게 어릴 적(?) 우연히 읽은 셜록 홈즈는 마이클 잭슨에 버금가는 나의 영웅 중에 한 명이었다. 주황색 실을 찾기 위해 유전체라는 실뭉치를 풀어가는 그들은 모두가 각자의 세상에서 탐정이었고 마치 한 편의 시리즈를 보는 듯했다. '미진단 희귀병'이라는 외딴섬에 버려진 사람들에게 다리를 놓아 구출한다는 얘기에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가 떠올랐고, 학교 과학 숙제 때문에 가족 전체가 유전체 검사를 받고, 그 데이터를 부녀가 직.. 2022. 3. 27. 우리는 모두 별이다. /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운 이야기. 이 책은 읽으면서 뭔가 이상했다. 읽으면 너무 당연한데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쉽지가 않다. 뭐 쉬운 책이 있냐만은 유난히 더 힘들다. 이해가 깊지 못해 말을 풀어가질 못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아직 어디에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 내가 이렇게 느끼는 건 답을 얻기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책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책 한 권으로 풀어내기엔 너무 어려운 주제가 아닌가 생각해서 작가가 전체적은 그림을 그리지 않나 싶었지만 실제로는 보다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책에서 여러 관점에서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하는데 1부에서 말하는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이제 철 지난 유행처럼 느껴질 .. 2022. 3. 26. 나무 심기에 두번째로 좋은 때는?! / 에이지리스 The best time to plant a tree is twenty years ago. The second best time is right now. - Chinese Proverb - 책을 읽으며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노화에 대한 저자의 시각이었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동물, 식물, 기타 생명 형태가 나이 들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노화라 말할 수 있다. 즉, 저자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일이고 이는 그리 쉽지 않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시작해 노화를 과학적인 그거로 설명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기대수명에 대한 고민이다. 이제는 말단소.. 2021. 12. 12. 퍼즐 조각 획득하기 / 존 메이너드 케인스 퍼즐 조각을 획득하셨습니다. 기억 저장 시냅스에 자동 저장 되었습니다. 부족한 경제지식과 벽돌책이 주는 위압감은 어마어마 했다. 가수 이승환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가사가 떠오른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그만큼 이 책을 읽는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예전이라면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겠어? 라며 신포도 보듯 했을 것이다. 엄청나게 유익한 책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의 한줄평이다. 지금의 나로서는 엄청나게 유익한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도 있고 재밌는 경험도 했다.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나름 유익한 부분도 있었던것 같다. 금본위제라는 국제 통화 체제 전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케인스는 훗날 다음과 같이 .. 2021. 11. 28. 권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 / 권력의 원리 권력의 실체는 마치 공기와 같았다. 늘 곁에 두고도 인지하지 못했다. 권력. 힘. 참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내용 또한 그러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주제일 수 있지만 너무나도 쉽고 재밌게 읽었다. 나사 우주비행사 겸 과학자인 F. 스토리 머스그레이브는 폴리매스의 한줄평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권력의 원리를 읽으며 계속 떠오른 생각이다. 폴리매스를 읽었을 때처럼 책을 읽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틀린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가지, 힘에 대한 올바른 정의만 배울 수 있어도 그 값어치는 따질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힘은 설득이나 강요를 통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2021. 11. 7. 결국 어디로 향할 것인가 / 모두를 움직이는 힘 : 위대한 리더의 조건, 비전 결국 핵심은 '방향'이다. 이 책은 초생산성의 저자 마이클 하얏트의 책이다. 초생산성이 미시적인 내용을 다룬다면 모두를 움직이는 힘은 거시적인 내용을 다룬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이 아닌 '방향'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전은 단순한 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도착해야 할 구체적이면서 매력적인 목적지다. 책에서 비전 스크립터 작성을 위해 지금으로부터 3년에서 5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즉, 막연한 꿈이 아닌 데드라인이 정해진 구체적(+매력적)인 목표인 것이다. 책은 비전에 대한 내용이기에 다루지 않는 내용이지만 그동안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 점 두 가지가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메타인지 비전이 목적지라면 메타인지는 출발점이다. 출발지가 어딘지를 모르는.. 2021. 10. 24. 얄팍한 지갑을 두툼하게 만드는 방법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크으....!! 저자인 조지 형님은 서문에서 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 책은 당신이 행동할 수 있도록 금융 원리의 이해를 돕는 지침서이다. 당신의 얄팍한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 방법을 알려준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첫 걸음을 이 책으로 시작했다. 금융지식 1도 없는 나도 어디선가 들어본 바빌론. 이 책에서 우리는 고대 바빌론으로 떠난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은 어쩌면 지금까지의 경험 없이 지금처럼 간절하지 않은 예전에 읽었다면 이렇게까지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읽는 내내 신박사님이 빙의되어 크으...! 크으......!! 크으으.........!!! 크으으읔!!!!!! 을 남발했다. 분명 같은 책도 언제 읽는지에 따라 다르게 와닿는다. 1장의 내용을 보면 이해할 것이다. 1.. 2021. 10. 3. 코로나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 / 대유행병의 시대 무서웠다. 책을 읽는 내내. 인류는 그동안 운이 정말 좋았다는 사실과 이번 코로나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 때문에. 이 책은 스페인 독감부터 코로나19까지 지금까지의 대유행병이 어떻게 발생하고 퍼지게 되었는지 잘 정리된 책이다. 처음엔 실제로 겪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스 이후로는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라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읽는 내내 뭔가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서평을 쓰면서 드는 생각인데 내가 책을 읽으며 답답함을 느낀 것은 전염병이 퍼져나가는 과정 때문인 듯하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만 봐도 그렇다. 애초에 코로나는 바이러스 세계에서 '신데렐라'같은, 별로 흥미로울 것도 없는 바이러스였다. 그런 코로나는 미생물학자라면 연구 주제로 피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 2021. 9.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