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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11

모든 게 변수다 아침 기온 5도. 평소 계획한 기상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이제 어렵지 않다. 기상 시간을 조금 더 당겨볼까 고민 중이다. 아침의 여유와 집중이 너무 좋다. 모든 게 변수다 어제 비가 와서 인지 풀내음과 흙내음이 나를 반겨주었다. 습도가 적당한 날에 풍기는 주는 냄새가 좋다. 그래서 오늘은 휴일이기도 하고 낮에 좀 긴 산책을 할까 해서 아침에 가벼운 산책 대신에 근력운동 위주로 열심히 운동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볍게 걷뛰로 마무리하고 자연스럽게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나서야 뭔가 빠진 것을 깨달았다. 어디 이뿐이랴.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모든 게 변수다. 어제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그래서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난 어떻게 대응할까? 글과는 다르게 나의 판단은 눈 깜빡할 시간도 .. 2023. 4. 16.
당신의 알람 개수는 몇 개인가요? 아침 기온 4도.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새벽에 잠깐 깼지만 거의 바로 잠들어서 그런지 몸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당신의 알람 개수는 몇 개? 맞춰놓은 알람을 다 합해도 단 세 개뿐이다. 기상 알람, 늦잠을 대비한 알람, 수면 준비 알람 아침 기상을 위한 알람만 10개쯤 됐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알람 개수가 뭐 대수라고 이런 말을 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 알람의 개수는 단순히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다. 기상과 수면을 스스로 통제하느냐 아니면 끌려다니느냐의 차이다. 스마트폰의 알람만 보아도 그 사람의 일상을, 정확히는 아침과 저녁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면 그 사람의 하루도 어떤 모습일지 보인다. 알람 개수로 알아보는 우리의 하루 아침의 수많은 알.. 2023. 4. 12.
모든 것은 때와 정도가 있다. 아침 기온 13도. 갑자기 온도가 급상승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어온다. 나는 바람 심하게 부는 날이 제일 싫다. 뭐든지 적당히 비도 적당히 와야 보기 좋고, 파도도 적당히 쳐야 듣기 좋다. 어디 자연뿐이겠는가. 운동도 적당히 해야 몸에 무리가 안 가고, 독서도 적당히 해야지 독서만 한다고 답이 없다. 비가 오는 만큼 해도 들어야 좋고, 운동한 만큼 쉴 줄도 알아야 하고, 독서한 만큼 실천도 중요하다. 때와 정도 사람 관계도 그렇다. 나와 상대의 거리가 서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도록 다가갈 줄 도 알아야 하지만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 줄 줄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은 때와 정도가 있는 것이다. 너무 일러도, 너무 늦어도 일을 그르치게 된다. 너무 과해도, 너무 부족해도 안 된.. 2023. 4. 11.
생각한 대로 살기 아침 기온 5도.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50분 전에 일어났다. 뭔가 더 자기엔 잠을 잘 잔 것 같고 바로 일어나기엔 몸이 좀 쑤셔왔다. 생각을 멈춰야 할 때 오랜만에 맨몸이 아닌 무게를 들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근육통이 말이 아니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뇌는 이때를 노려 어떻게든 쉬게 만들려고 속삭여 올 테니 말이다. 달콤한 생각들이 밀려오기 시작하는 지금이 생각을 멈춰야 할 때다. 난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백날 떠들어 봐라. 내가 운동 안 나가나. 예전의 나였다면 아직도 이불속에 있었을 테다.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나보다 3시간 먼저 일어났고, 3킬로를 더 걸었고, 10층을 더 걸어 올랐다. 비교는 남들과 하지 말고, 나 자신과 해야 한다. 생각한 대로 살기 아침 산책을 시작하고 가장 좋.. 2023. 4. 10.
채우기 위해 비우자 아침 기온 1도. 비슷한 시간에 잠들고 비슷한 시간에 깼지만 평소와는 질이 다른 좋은 잠을 잤다. 버킷리스트 어제는 저녁대신 늦은 점심으로 식사를 마무리하고 19시부터 독서를 시작해 20시부터 몰입하기 시작해서 잠들기 전까지 독서를 했다. 평소에도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독서를 하지만 확실히 긴 시간을 몰입해서 하는 독서가 훨씬 재밌다. 모처럼 여유 있게 독서하니 오래전에 적어둔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바로 '독서 여행 떠나기'다 뭐 거창한 이름만큼 대단한 건 아니다. 그냥 독서하는 하러 가는 거니까. 적당히 낯설고, 적당히 조용한 곳이면 된다. 얼마 전 쓴 것처럼 비 오는 날 카페에서 독서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만 아무 때나 할 수 없는, 익숙한 듯 낯선 일이다. 그리고 '더 킹'의 박태수가 아니라면.. 2023. 4. 9.
죽음의 그림자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아침 기온 10도 새벽에 한 번씩은 꼭 깬다. 2시가 좀 넘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거의 바로 잠들었다. 알람을 듣고 깼는데도 개운했다. 산책 나갈 생각에 신이 나지는 않았지만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 5도를 넘지 않던 아침 기온이 오늘은 10도나 되었다. 움직이면서 몸이 좀 더워지기 전엔 약간 쌀쌀한 온도였다.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그런지 기운이 좀 났다. 쉽지만 쉽지 않은 일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한다. 대부분이 단지 글의 의미만을 이해할 뿐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움직이는 게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쉬워 보.. 2023. 4. 2.
생각의 굴레 아침기온 4도 새벽 두 시경에 깼다. 아침엔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수면 리듬에 맞게 자연스럽게 일어난 게 아니어서인지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더 자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잠을 평소보다 일찍 들어서인지 잠은 충분히 잔 것 같다. 가볍게 달리는데 어제보다는 몸이 가벼운 기분이다. 달릴 때 등과 허리 쪽이 아직은 무리가 가는 것 같다. 숨을 가쁘게 몰아쉴 때 기분이 좋다. 몸도, 체력도 좋아져서 신나게 달리는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다. 질문 오늘은 산책을 하면서 어제 책을 읽으며 떠올랐던 생각들이 이어졌다. 세상은 계속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은 변한다는 진리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것이 변할지에 대해 질문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세상이 변해도 어떤 것이 변하지 않는지 질.. 2023. 3. 31.
어떤 일이든 때가 있는 법이다. 아침 기온 : 2도 새벽 4시 9분에 깼다. 그냥 일어날까 했지만 수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망설이다 잠들었다. 그리고 6시에 일어났다. 절대불변의 법칙 운동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법칙들이 있다. 그중에 절대 불변의 법칙이 있을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법칙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이틀에 적은 말 그대로다. 어떤 일이든 때가 있는 법(칙). 돌아갈 것인가 vs 정면돌파 할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달리 대처해야 한다. 정답은 없다. 상황과 맥락에 따라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오답이 될 수도 있다. 머털도사 너무 올드해 보이지만 연령대가 있다면 머털도사를 알 것이다. 갑자기 떠올라서 내용을 상기해 보니, 어렸을.. 2023. 3. 30.
개운한 기상 아침기온 : 2도 새벽 3시경에 또 깼다. 깰때 보면 항상 오른쪽 코가 막히고 왼쪽이 뚫려있다. 평소에도 왼쪽코가 숨쉴때 불편하고 잘 막히고 기타 증상들이 많다. 왼쪽 코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뒷목은 오늘은 괜찮다. 두통도 없다. 어제는 너무 바빠 영어독립365 정리를 계획한 것보다 늦게마쳤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조금 늦어져서 독서는 짧게 했다. 잠은 금방 들었고 여전히 새벽에 깼지만 한번밖에 깨지 않았고 수면 리듬에 맞았는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최근 몇일간 보니 꼭 일어나서 시계보면 같은 시간이다. 오늘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최근엔 일이 바빠서인지 오늘 업무중에 중요해서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들이 떠올랐다. 아.. 그리고 방진마스크도 준비해야 겠다. 미세먼지가 조금 나빴는.. 2023. 3. 29.
아직은 쌀쌀한 아침 아침 기온 : 0도 새벽에 두번이나 깼다. 3시 경에 한번. 5시 30분 경에 한번. 뭐가 문제인지 왼쪽 뒷골과 목이 엄청 아프다. 두통도 살짝 있다. 그래도 잠은 잘 잤는지 브레인 포그는 없는것 같다. 아니면 약해서 잘 못느끼는 걸수도 있고. 알람이 울리기 전에 깨긴 했다. 수면 주기와 맞지 않았는지 일어나는데 약간 힘들었다. 그래도 나갈 준비를 다 해놓은 터라 옷만입고 바로 나왔다. 일어날 땐 조금 버거웠지만 역시나 막상 나와서 시원한 공기 마시고 살짝 땀도 나고 숨도 차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아직은 아침 공기가 차서 손이 시렵다. 산책하며 떠오른 생각들을 다 적어두지 못해 아쉽다.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