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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들/미라클 모닝

어떤 일이든 때가 있는 법이다.

by 김멍뭉씨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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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 2도

새벽 4시 9분에 깼다.

그냥 일어날까 했지만 수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망설이다 잠들었다.

그리고 6시에 일어났다.

 

절대불변의 법칙

운동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법칙들이 있다.

그중에 절대 불변의 법칙이 있을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법칙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이틀에 적은 말 그대로다.

어떤 일이든 때가 있는 법(칙).

 

돌아갈 것인가 vs 정면돌파 할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달리 대처해야 한다.

정답은 없다.

상황과 맥락에 따라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오답이 될 수도 있다.

 

머털도사

너무 올드해 보이지만 연령대가 있다면 머털도사를 알 것이다.

갑자기 떠올라서 내용을 상기해 보니,

어렸을 때는 몰랐던 교훈들이 많이 들어있는 만화다.

머털이는 꺽꿀이와의 도술 시합에서 충분히 도술로 이길 수 있었다.

 왕질악 도사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누덕도사는

그런 머털이에게 도술을 쓰지 말라고 하지만

왕질악 도사의 꾀에 넘어간 머털이는 결국 도술을 썼고

왕질악 도사에게 당해 머리털을 모두 잃게 되면서 도술 또한 잃게 된다

(머털이는 머리털에 도력이 있어 머털도사라고 한다.)

 

뭐 그마저도 누덕도사는 다 예상한 일이다.

이후에 스토리 전부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현실은 훨씬 더 냉혹하다.

물론 전화위복이 되기도 하고

와신상담하여 다시 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올바르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에 비하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다시 회복한다는 보장조차 없다.

 

결국엔 독서

그래서 나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우리는 독서를 해야 한다.

나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해,

그리고 실천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평화로운 시기에 전쟁을 준비하지 않으면 전쟁에 필패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겪는 전쟁 같은 일들은 어느 날 갑자기 그냥 일어난 일이 아니다.

평소에 보내는 작은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이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다.

머리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흐리게 만드는데 노력하는 중이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열심히 하는 중이고,

살을 찌우고 몸을 망가뜨리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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