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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멍뭉!23

작년의 오늘과는 다르지만 같은 오늘 1980년 4월 3일. 그 이전부터2015년 3월 3일. 까지34년 11개월 동안 엄마가 느꼈을 그 모든 시간에 새겨진 기억과 감정의 흔적들이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덮쳤다.잠에서 깨어난 후부터 다시 잠들기 전까지나는 밀려오는 파도 하나하나를 애써 밀어내지 않고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걱정과 불안이 만드는 두려움,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그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강인함,그 마저도 무너뜨린 기나긴 외로움,이 모든것을 나는 회피하지 않고 하나하나 떠올렸다.그리고 나는 깨달았다.오늘은 그녀가 내게 준 선물.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Yesterday is history.Tommorrow is a mystery.Today is a gift.Enjoy it.Do what you want to.. 2025. 4. 3.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 생일날 엄마가 떠오르는 것. 그것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 그날의 엄마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2024. 4. 3.
우리가 늘 실패하는 이유 그 이유는 바로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가 맥락도 없이 '가치관'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자 떠오른 생각을들 끄적여 봤다. 자기계발, 운동, 독서, 다이어트, 매일 도전하고 매일 실패한다. 우리의 삶에 좋은것들은 왜이리 어려운 건지. 몸에 좋다고 하는 쓰디쓴 약은 눈 한번 질끈 감고 삼키면 그만이지만, 우리의 삶에 좋다고 하는 것들은 한 번의 각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순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물론 그 시험의 결과는 우리를 자포자기 하게 만들고야 만다. 이 문제의 시작과 끝에는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는 가치관에 있다. 가치관은 그대로인데 다른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하는 방법을 따라 한들, 그 사람들이 이룬 결과를 목표로 한들, 결국 우리는 우리의 가치관대로 다시 돌아오기 마련.. 2024. 4. 3.
한 없이 높았던 봉우리와 끝을 모르는 깊은 계곡 우매함의 봉우리는 한 없이 높았다. 그 높이 이상으로 깊은 절망의 계곡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를 저 오르막을 이제 오르려 한다. 2024. 3. 19.
조금 부족해도 괜찮지만, 그대로 두고 싶지는 않아 내가 좋아하는 비가 온다. 주말 내내 비가 오려나 보다. 카페 갈 생각에 좋기도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해서 신경이 좀 쓰인다. 조금 부족해도 괜찮지만, 그대로 두고 싶지는 않아 오늘은 아침에 쉬고 푹 자길 잘한 것 같다. 지난번 아침 산책을 쉴 때는 그래도 일어나던 시간이 일어났다가 잤는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이 기절했다. 공휴일이 이틀이나 있어서 삼일 안에 일주일 작업을 해야 해서 무리를 한 게 틀림없다. 산책을 쉬고 푹 자려고 했던 건 순전히 장거리 운전 때문이었다. 평소에도 오늘 한참 운전해야 할 시간이면 늘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쉬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전혀 인지를 못했다. 내 몸상태가 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나지 못할 만큼 피곤했다는 뜻이다. 그걸 자고 일어나서야 알았다. .. 2023. 5. 5.
멈추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모처럼 푹 자고 나서 스트레칭도 하고 명상도 하며 편안한 아침을 보냈다. 미라클 모닝 초반에 잘 실천했던 취침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더니 결국 그제와 어제 이틀을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그래도 아침엔 잘 일어나는데 낮에 피로감 때문에 조금 힘이 든다. 특히 어제처럼 운전을 해야 하는 날엔 더 일찍 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어딘가 문제가 있다. 난 쉬어야 했고, 규칙도 수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 산책을 쉬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게 뭐 대수라고 이제는 제법 습관이 들어서 매일 이어오던 것을 멈추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게다가 낮에는 피곤할지언정 막상 아침에 나가면 기분이 너무 좋다. 그래서 냉정히 생각해 봤다. 내가 내린 결론은 하루도 빠짐없이 채우.. 2023. 4. 30.
비오는 날의 설렘 나는 비를 참 좋아한다. 너무 약하지도 너무 강하지도 않은 추적추적 내리는 그런 비. 그런 비가 내는 소리는 위안이 된다. 긴장이 풀리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 소리를 한 없이 듣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 카페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차를 마시면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듯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상 속의 세상에서는 과거의 기억들과 미래의 모습들이 뒤엉킨다. 그 순간 나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내가 되는 기분이다. 눈시울이 붉어지는가 싶다가도 엉뚱한 상상에 웃음보가 터지기도 한다. 그러다 책을 읽으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러면 생각의 파도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렇게 파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그 느낌을 참 좋다. 그래서 나는 비가 오는.. 2023. 4. 5.
과거의 나 vs 현재의 나 / 66챌린지 & 365챌린지 & 평생챌린지 #66챌린지X영어명언200 66챌린지X영어명언200 66챌린지를 모집하고 있네요. 이번엔 영어명언과 함께 하나 봅니다. 영어독립 인생명언200 책과 66챌린지 노트를 함께 구매하신 분에 한하여 신청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공부뿐 아니라 자신만의 습관 만들기를 같이해도 됩니다. 습관 만들기에 관심이 있으시고 영어공부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부족하지만 제 경험담도 읽어보시고 영상도 보시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참여 링크는 영상 고정댓글에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홍보를 하게 되었는데 홍보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너무 좋아서 소개하고 싶네요. 아침 운동은 숙면을 위해 거들뿐(-_-?!)이 아니라.. 첫걸음. 과거의 나 지난 일요일부터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뜬금없이 새벽 4시 5시 일어나서.. 2023. 3. 29.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 3부. 독서의 완성은 실천이다. 그냥 하고 싶은 얘기를 적다 보니 3부까지 오게 되었다. 1부. 울타리와 전기 담장에서 우리는 왜 그토록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힘든지 알아봤고, 2부. 두려움은 작은 실천 앞에 무너진다에서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울타리를 넘어 나아갈 수 있는지를 배웠다. 이제 그만 징징대고 그냥 하는 일, 바로 '실천'만이 남았다. 실천을 말하기 위해서는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 하지만 말이 쉽지. 무언가를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실천이 가능하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외적 동기든, 내적 동기든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것들을 한번 생각해 보자. 딱 떠오르는 것이 금연. 담배값을 검색해 보니 4,500원이라.. 2023. 3. 28.
영어를 배울때는 어떻게든 다시 만나야 한다. / 202X년 OO월 ㅁㅁ일 다시 만나는 즐거움 다음 링크는 전에 공부했던 Take a bite! 다. Take a bite! [영어독립365/W43D5] The Ant and the Grasshopper / Take a bite! / I got a bite! [W43D5] The Ant and the Grasshopper The Ant and the Grasshopper 개미와 베짱이 One bright autumn day, an ant family was working in the warm sunshine. They were drying out the grain they had stored up during the summer, when a starving grasshopper, his kimmeongmung.tistory.c..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