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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멍뭉!/이런 저런 생각들

작년의 오늘과는 다르지만 같은 오늘

by 김멍뭉씨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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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4월 3일. 그 이전부터

2015년 3월 3일. 까지

34년 11개월 동안 엄마가 느꼈을 

그 모든 시간에 새겨진 기억과 감정의 흔적들이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덮쳤다.

잠에서 깨어난 후부터 다시 잠들기 전까지

나는 밀려오는 파도 하나하나를 애써 밀어내지 않고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걱정과 불안이 만드는 두려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

그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강인함,

그 마저도 무너뜨린 기나긴 외로움,

이 모든것을 나는 회피하지 않고 하나하나 떠올렸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오늘은 그녀가 내게 준 선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Yesterday is history.
Tom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Enjoy it.
Do what you want to do, however you can.

- 100-Year-Old Grandpa’s Words to Live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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