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멍뭉!/이런 저런 생각들23 기회는 항상 준비 없이 찾아온다. 글자를 이해한다고 해서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아는 말들은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에는 전혀 모르는 것과 같다. 오늘의 제목처럼 '기회는 항상 준비 없이 찾아온다.' 이 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정확히 뜻은 이해했다. 하지만 그 의미는 제대로 몰랐다. 기회가 왔을 때 단번에 알아보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야 그때가 기회였음을 아는 사람도 있고, 기회가 왔는지도 모르게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나의 삶도 그랬다. 수많은 기회가 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을 것이다. 몇 번 정도는 기회였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 겪은 일도 그렇다. '언젠가 그런 날 오지 않을까?' '그때가 되면 뭐라도 이룬 것이 있겠지?' 정말 막연한 생각은 있었다.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오신 분들은 알 것이다. '막연히.. 2023. 3. 13.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 2부. 두려움은 작은 실천 앞에 무너진다. 두려움은 작은 실천 앞에 무너진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어떤 신경생물학적 구조와 습관이든 바꾸려면 먼저 그 존재를 인식해야 한다. - 최악을 극복하는 힘 - 블로그를 통해 몇 번을 했던 이야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안전지대의 존재와 두려움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 이것들이 지금 나의 머릿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않는다면 바꿀 방법이 없다. 지금 나는 아주 편안함을 느끼는 안전지대에 서있고, 내 앞에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잔뜩 달려있는 전기 담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똑바로 마주해야 한다. 벌써 처음부터 난관이다. 대부분은 이 첫 단계에 오지도 못한다.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마주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2023. 3. 4.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 1부. 울타리와 전기 담장 울타리와 전기 담장 문제는 두려움이 아니다. 성공과 무의식에 관련된 자기 계발 관련 영상을 보면 우리는 모두 프로그래밍된 데로 행동한다고 한다. 그 프로그래밍은 무의식 속에 작성되고, 그 안에서 동작한다. 물론 제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외부 자극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게 된다. 두려움은 그 해석의 결과 중에 하나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 인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두려움 덕분에 무모한 선택을 피할 수 있었다. 즉, 위험을 처할 확률을 낮춰주는 것이다. 이는 곧 생존 확률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문제는 해석의 차이 뭐든 과해서 좋은 건 없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 뭐든지 적당해야지 너무 적거나 너무.. 2023. 2. 27. 굳모닝 멍뭉~ 영독단 2기를 시작하면서 모닝 리추얼을 시작했다.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1장의 첫 번째로 나오는 강력한 도구. 바로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이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 2. 명상하라.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4. 차를 마셔라. 5. 아침 일기를 써라. 1, 2번은 꽤 오랜 시간을 해왔던 터라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오는 것들이 실천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머지 3, 4, 5번도 습관으로 만들 생각이다. 3. 가벼운 스트레칭과 팔 굽혀 펴기 20회 4. 녹차 한잔 마시며 5. 아침 일기 쓰기 아직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책에 나온 대로다. 3번은 운동이 아니다. '상태 준비'와 잠을 깨기 위한 것이다. 직접 해보니.. 2022. 6. 7. 빡독X성남!! 오늘 하루 동안 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다 같이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전혀 다른 세상에서 책과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단톡방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의 경험담은 글로만 소통하다가 직접 보고 듣게 되니 그간의 노력을 더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신박사님은 영상에서 보아온 모습과 정말 똑같았고 본받을게 많은 형 같은 옆집 동생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신박사님이 마무리하려는 찰나, 용기 내어 마이크를 잡은 것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독서를 통해 배우고 이를 실천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 신박사님의 ‘블루 드림스’ 소개 영상을 보고 참 많이도 울었는데, 아직 겁이나 책을 읽는 것을 미루고 있지만 다시는 후회.. 2022. 5. 22. 눈물로 씻어 버리고 성장은 고통을 동반한다. 그렇다고 모든 고통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통을 피하려 한다면 성장은커녕 두려움에 압도되어 주저앉게 될 것이다.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다. 예고도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날의 고통으로 조금은 성장했을까? 그러지 못했어도 나는 성장할 테다. 그까짓 고통 눈물로 씻어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테다. 2022. 4. 7. 봄이오는 소리 어느 날을 기점으로 쌀쌀한 바람이 어느덧 포근해졌다. 봄비와 함께 찾아온 포근한 봄바람은 조용히 내 귓가를 간지럽혔고 비 온 다음날 습한 흙내음에 살짝 설레었다. 비 냄새라고 해야 하나 흙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게 무엇이든 그 냄새 덕후인 나와 H. 비 내린 다음 날 산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조용한 봄비가 내린 아침은 보기와는 다르게 분주하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이름 모를 초록이1이 어느새!! 데이트중인 오리 커플 - 2 사람이 지나가면 경계하는 듯 두리번거리기도 했지만 다정하게 함께하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누가 밤사이 그림이라도 그려놓은 듯 초록이2가 한가득!! 산책하며 만난 이름 모를 녀석들 노랑이, 초록이1, 초록이2, 오리 커플, 하양이 그날의 바람과 그날의 추.. 2022. 3. 27. 큐블리케이션 10기를 마치며... 큐블리케이션 10기를 마무리하며 돌이켜보니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다. 아니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지도... 우연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서는 오지 않는 법이니까.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한 작년 12월 13일, 신박사님과 고 작가님을 통해 데일리 리포트를 쓰기 시작한 올해 5월 3일, 그렇게 두달에 걸쳐 읽은 책이 9권, 어설프게 써내려간 서평, 그러다 신청하게된 큐블리케이션 10기, 2개월에 걸쳐 읽은 책이 7권, 임계점을 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지 보다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알게 된 나는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1년에 한두권 책을 읽을까 말까 했던 내게 신박사님의 영상은 많은 위로가 되었다. 특히 BLUE DREAMS 소개 영상을 들었을 때 내가 무지했기 때문이라.. 2021. 9. 26. 무지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된다. - 김멍뭉 - 무지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된다. 이 말이 자꾸 머리속에 떠오른다. 책을 읽을수록, 나를 알아갈수록, 저 말이 떠나질 않는다. 이 시간까지 잠들지 않은게 얼마만인가. 밤공기는 선선해졌지만 이 시간에도 매미가 울어댄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는 그 시간... 나는 숙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면서도 오늘은 유난히 잠이 오질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어지는 생각의 꼬리를 끊지 못한다. 이 또한 스트레스 반응이고 내가 만든 습관의 골짜기중에 하나일테다. 이것의 독서의 힘인가 보다. 완벽히 이해하고 체득한 것도 아닌데 인지는 하게된다. 적어도 뭔가 시작할 수는 있는 것이다. 지금 알게 된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뭐라도 했을테지. 따뜻한 소고기뭇국, 김칫국 실컷 먹고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안아주.. 2021. 8. 16. 오늘도 비는 설렘이었다. 맑은 하늘에 장난치듯 내리는 비에 한여름의 무더위도 잠시 숨을 고르고 무더위에 지친 땅은 몸을 식혔다.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고 나는 추억에 잠겼다. 오랜만에 온 몸으로 맞이한 비는 설렘이었다. 2021. 7.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