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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멍뭉!/이런 저런 생각들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 1부. 울타리와 전기 담장

by 김멍뭉씨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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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와 전기 담장

 

문제는 두려움이 아니다.

성공과 무의식에 관련된 자기 계발 관련 영상을 보면

우리는 모두 프로그래밍된 데로 행동한다고 한다.

그 프로그래밍은 무의식 속에 작성되고, 그 안에서 동작한다.

물론 제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외부 자극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게 된다.

두려움은 그 해석의 결과 중에 하나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 인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두려움 덕분에 무모한 선택을 피할 수 있었다.

즉, 위험을 처할 확률을 낮춰주는 것이다.

이는 곧 생존 확률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문제는 해석의 차이

뭐든 과해서 좋은 건 없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

뭐든지 적당해야지 너무 적거나 너무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감정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아니다.

두려움이 적거나 과한 것도 어쩌면 큰 문제는 아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두려움의 감정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다.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진다.

행동은 습관이 된다.

습관은 인격이 되고,

인격은 운명이 된다.

즉, 내가 두려움을 해석하는 방식이 우리의 운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이게 가능한 것일까?

 

Comfort Zone과 두려움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한 것들에 뇌는 편안함을 느낀다.

우리는 그것을 comfort zone이라고 부른다.

이제부터 comfort zone을 '안전지대'라고 부르자.

우리 뇌는 그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것을 싫어한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불편하니까(uncomfortable) 편안한(comfort) 곳에 있고 싶은 것이다.

uncomfortable VS comfortable

 

하지만 생각해 보자.

많은 사람들이 꿈, 목표, 바람 등이 있다.

이는 모두 현재 없는 것들이다.

없는 것을 이루려면 편안한 곳에서 하던 것들만을 해서는 안된다.

편안한 곳에서만 있어왔던 결과는 현재의 나이기 때문이다

그곳을 벗어나서 불편한 곳에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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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는 울타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안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일은 불편하고.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안 그래도 편안한 곳을 벗어나길 힘들어하는 우리 뇌에게

두려움은 마치 울타리를 치고 있는 전기 담장 같다.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그런 전기 담장 말이다.

뭣도 모르고 그 앞에서 까불었다가는 그냥 구워지는 것이다.

jurassic park toast

 

우리가 갖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전기 담장에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잔뜩 걸려있다.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높이에, 경고등, 경보음, 경고판까지.

밖으로 나가는건 고사하고 근처에 접근도 해서는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문자 그대로 두려운 것이다.

실제로 전기는  통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그러면서 안 나가길 잘했다는 안도감 마저 들게 된다.

이때 확증편향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며 힘을 더한다.

더 이상 전기 담장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처음에는 배터리만큼의 전기 담장 수준이었대도

충분한 시간 속에 수많은 반복이 겹겹이 쌓이면

흡사 AT필드 수준의 강력한 방어막이 만들어진다.

심지어 AT필드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AT필드는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강력한 방어막이다. 아무나 못뚫음 ㅇㅇ

 

그렇다면 어떻게 저 무시무시한 경고문을 무시할 수 있을까?

폭주하지 않으면 절대 뚫을 수 없을 것 같은 AT필드를 어떻게 찢어버릴 수 있을까?

안전지대 밖으로 나갈 수는 있을까?

에반게리온 초호기처럼 폭주라도 해야 하는 걸까?

AT 필드를 찢어버리는 폭주한 에바 초하기!

과연 방법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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