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는 멍뭉!/서평37 우리는 모두 별이다. /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운 이야기. 이 책은 읽으면서 뭔가 이상했다. 읽으면 너무 당연한데 읽고 나서 생각해보면 쉽지가 않다. 뭐 쉬운 책이 있냐만은 유난히 더 힘들다. 이해가 깊지 못해 말을 풀어가질 못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아직 어디에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 내가 이렇게 느끼는 건 답을 얻기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책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책 한 권으로 풀어내기엔 너무 어려운 주제가 아닌가 생각해서 작가가 전체적은 그림을 그리지 않나 싶었지만 실제로는 보다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책에서 여러 관점에서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하는데 1부에서 말하는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은 이제 철 지난 유행처럼 느껴질 .. 2022. 3. 26. 어디로 향해야 할 지 바라보는 눈 / 퓨처리스트 이 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다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즉,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 걸까? 그래서인지 표지의 그림도 그걸 나타내는 게 아닌가 싶다. 표지를 확대해보면 눈동자 안에 등대가 보인다. 표지의 눈이 퓨처리스트의 눈이라고 한다면 퓨처리스는 등대를 보고 있다. 등대는 이정표다.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즉,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봐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행동력이 퓨처캐스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동력은 여기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전부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책을 읽고도 뭔가.. 2022. 3. 20. 단 한 챕터만 읽어도 의미 있는 책 /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 문학 작품에 숨겨진 25가지 발명품 이 책은... 놀랍다!!! 놀랍도록 어렵다. 지금의 나에겐... 그래도 이 책을 읽은게 참 다행이다. "자기가치 자기 확인"을 알게된 것 만으로도 너무 신이난다. 지금까지 동기부여를 위한 책과 영상들은 모두 여기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웬지 흐릿햇던 조각이 조금은 선명해 지는 기분이 느껴진다. 그리고 자신을 믿기로 했다. 꼭 책을 통해서가 아니어도 아는 사람이 있다. 마야 안젤루의 어머니 비비안이 그랬을 것이고 도 그렇게 세상에 나왔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이렇게 책을 통해 알게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살아 있는 한,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다른 걸 쫓느라 한순간도 낭비하지 마라.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이 말에서 어떤 것이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왜 그런 느낌이.. 2022. 3. 14. 두려움과 망설임 / 전념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 괜찮다고.. 그냥 하면 된다고.. 이 책은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려움과 망설임은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예전에 읽은 책 결단에서 호모 사피엔스인 우리 인류는 과학자들이 말하는 '복잡한 계획수립'에 매진해 왔다. 이로인해 혼자서만 할 수있는 일의 범위를 뛰어 넘어 머메드와 같은 대형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물론 지금의 과학기술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발전해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어쩌면 우리 인류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복잡한 계획수립'을 위해서 선사시대에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꾸물거림' 이었다. 네한데르 탈인은 동굴 밖으로 모험을 떠나기엔 너무 냉정했고 호모 에렉투스는 대륙을 건너 다니며 모험을 떠날 때 호모 사피엔스는 꾸물거린 것이다. .. 2022. 2. 25. 당연한게 아니다. / 타인의 친절 타인의 배려와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문을 잡아주는 작은 친절부터 매년 적지않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는 물론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이들까지... 이 책은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인류를 향한 이야기이다. 지금의 나에겐 너무 어려운 책이다. 여러운 책을 읽을때는 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고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든다. 무주의 맹시를 알고도 무관심한 사람을 욕할 수 있을까? 인종차별은 없앨 수 없는걸까? 타인에 대한 친절이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있는 종족 번식 때문일까? 이렇게 적고보니 해답보다는 의문이 더 많이 남는 책이다. 나도 어떤 상황에서는 타인에게 무관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종 차별 뿐만 아니라 국가, 문화 차별 등은 전 인.. 2021. 12. 26. 나무 심기에 두번째로 좋은 때는?! / 에이지리스 The best time to plant a tree is twenty years ago. The second best time is right now. - Chinese Proverb - 책을 읽으며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노화에 대한 저자의 시각이었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동물, 식물, 기타 생명 형태가 나이 들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노화라 말할 수 있다. 즉, 저자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일이고 이는 그리 쉽지 않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시작해 노화를 과학적인 그거로 설명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기대수명에 대한 고민이다. 이제는 말단소.. 2021. 12. 12. 퍼즐 조각 획득하기 / 존 메이너드 케인스 퍼즐 조각을 획득하셨습니다. 기억 저장 시냅스에 자동 저장 되었습니다. 부족한 경제지식과 벽돌책이 주는 위압감은 어마어마 했다. 가수 이승환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가사가 떠오른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그만큼 이 책을 읽는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예전이라면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겠어? 라며 신포도 보듯 했을 것이다. 엄청나게 유익한 책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의 한줄평이다. 지금의 나로서는 엄청나게 유익한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도 있고 재밌는 경험도 했다.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나름 유익한 부분도 있었던것 같다. 금본위제라는 국제 통화 체제 전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케인스는 훗날 다음과 같이 .. 2021. 11. 28. 권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 / 권력의 원리 권력의 실체는 마치 공기와 같았다. 늘 곁에 두고도 인지하지 못했다. 권력. 힘. 참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내용 또한 그러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주제일 수 있지만 너무나도 쉽고 재밌게 읽었다. 나사 우주비행사 겸 과학자인 F. 스토리 머스그레이브는 폴리매스의 한줄평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권력의 원리를 읽으며 계속 떠오른 생각이다. 폴리매스를 읽었을 때처럼 책을 읽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틀린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가지, 힘에 대한 올바른 정의만 배울 수 있어도 그 값어치는 따질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힘은 설득이나 강요를 통해 다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2021. 11. 7. 결국 어디로 향할 것인가 / 모두를 움직이는 힘 : 위대한 리더의 조건, 비전 결국 핵심은 '방향'이다. 이 책은 초생산성의 저자 마이클 하얏트의 책이다. 초생산성이 미시적인 내용을 다룬다면 모두를 움직이는 힘은 거시적인 내용을 다룬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이 아닌 '방향'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전은 단순한 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도착해야 할 구체적이면서 매력적인 목적지다. 책에서 비전 스크립터 작성을 위해 지금으로부터 3년에서 5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즉, 막연한 꿈이 아닌 데드라인이 정해진 구체적(+매력적)인 목표인 것이다. 책은 비전에 대한 내용이기에 다루지 않는 내용이지만 그동안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 점 두 가지가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메타인지 비전이 목적지라면 메타인지는 출발점이다. 출발지가 어딘지를 모르는.. 2021. 10. 24. 얄팍한 지갑을 두툼하게 만드는 방법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크으....!! 저자인 조지 형님은 서문에서 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 책은 당신이 행동할 수 있도록 금융 원리의 이해를 돕는 지침서이다. 당신의 얄팍한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 방법을 알려준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첫 걸음을 이 책으로 시작했다. 금융지식 1도 없는 나도 어디선가 들어본 바빌론. 이 책에서 우리는 고대 바빌론으로 떠난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은 어쩌면 지금까지의 경험 없이 지금처럼 간절하지 않은 예전에 읽었다면 이렇게까지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읽는 내내 신박사님이 빙의되어 크으...! 크으......!! 크으으.........!!! 크으으읔!!!!!! 을 남발했다. 분명 같은 책도 언제 읽는지에 따라 다르게 와닿는다. 1장의 내용을 보면 이해할 것이다. 1.. 2021. 10.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