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배려와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문을 잡아주는 작은 친절부터
매년 적지않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는 물론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이들까지...
이 책은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인류를 향한 이야기이다.
지금의 나에겐 너무 어려운 책이다.
여러운 책을 읽을때는
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고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든다.
무주의 맹시를 알고도
무관심한 사람을 욕할 수 있을까?
인종차별은 없앨 수 없는걸까?
타인에 대한 친절이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있는
종족 번식 때문일까?
이렇게 적고보니 해답보다는 의문이 더 많이 남는 책이다.
나도 어떤 상황에서는 타인에게 무관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종 차별 뿐만 아니라
국가, 문화 차별 등은
전 인류가 국가나 인종, 문화를 뛰어넘는
어떤 하나의 공통된 것으로 묶이지 않는다면
인류가 존재하는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다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결국 동료를 도와주면 보통 나중에 다시 그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진사회성인 호모 사피엔스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언젠가 나도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알 것이다.
의식하지 않아도 말이다.
그렇다면 이타주의는 이기주의가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일까?
누군가를 도와줘도 내가 도움받지 못한다면??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과 키링이다.
결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근에 작년부터 다시 구매하고 있다.
마지막 헌혈했을때 60회를 넘긴걸로 기억한다.
지금의 나로서는 이 책의 전체를 그리기엔 역부족이다.
나는 왜 헌혈을 하고 매년 크리스마스 씰과 키링을 구매하는지
왜 누군가를 위해 문을 잡아주고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신의 재산을 나누고
자신의 생명을 던져 다른이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지
속시원한 대답은 고사하고 밑그림 조차 그려지지 않아 답답하지만
나의 이런 작은 행동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은
분명히 있는것 같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헌혈을 하거나 씰을 사면서 분명 나도 언젠가 도움을 받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
아니,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되물어봐도 잘 모르겠다.
언젠가 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날이 오면
나는 답을 얻을 수 있을까?
p.s
타인에게 친절한 것에
어떤 이유가 있든
분명한건
타인의 배려와 친절은
당연한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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