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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들/미라클 모닝

모든 건강의 토대, 잠

by 김멍뭉씨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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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17도. 맑음. 개운.

아침 햇살이 이제는 눈이 부시다.

기온도 제법 올라 평소랑 같은 코스인데도 땀이 난다.

 

잠이 보약

우리 선조들은 지혜를 접할 때면 참 신기하다.

체감적으로 잠이 보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게 뭐 신기한 일이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이 말은 무슨 의미인지는 알아도

잠이 어떤 힘이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

그리고 잠을 제대로 자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맞아. 잠이 보약이지. 그거 누가 몰라? 다 아는 거잖아.'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99.9% 제대로 모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카페인 음료를 마셔가며 피로를 둘러메고 열심히 일하며

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을 훈장으로 여기는 우리 사회에서

과연 저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잠에 대한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충격까지 받을 정도로 잠의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실제로 난 '숙면의 모듯 것'과 '면역의 힘'을 읽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 아니, 면역의 힘 서평 어디 갔지?? -_-;; >

수면 부채라는 말을 처음 읽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한번 상상해 보자.

빚을 졌는데 원금과 이자를 내야 한다.

이걸 제때 내지 않으면 복리로 누적된다.

매일 청구서가 날아오는데 보이지 않는 청구서다.

총얼마를 내야 하고, 얼마 큼의 양을 얼마나 오래 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심지어 오늘 내야 할 것을 내지 못하면

그 빚에 대해서는 갚을 길이 없어 계속 빚으로 남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정말 소름 돋는 이야기다.

또한 '면역의 힘'에서는

잠은 모든 건강의 토대가 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고 말한다.

즉, 올바른 양질의 수면이 없이는

건강을 위한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엊그제 일이 있어 평소 대로 자지 못해

어제 하루종일 굉장히 힘들었다.

셀프 피드백을 통해 왜 그랬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지

잠에 대한 생각을 계속했다.

물론 덕분에 다시 한번 잠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제대로 사는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잠을 제대로 자지 않고는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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