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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7도. 맑음. 아직도 쌀쌀.
아직도 아침에 쌀쌀한걸 보면 5월이 맞나 싶다.
며칠 사이에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였다.
새들의 지저귐이
아직 잠들어 있을 것 같은 시간을 흔들어 깨운다
산책하는 내내 오늘 할 일들이 떠올랐다.
그날그날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 열심히는 해왔지만
시간관리가 그리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보니
매일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
우선순위와 데드라인은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하지만 그 안에서 시간 관리가 딱히 없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당일 스케줄에 따라 공부시간이 달라지니 그럴 수도 있지만
우선순위대로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대한 시간제한이 없었다.
그러니 너무 많은 시간을 한 곳에 할애할 경우가 생기면
다른 곳에 써야 할 시간이 없는 날도 종종 있어왔다.
확실히 어제 쉬면서 정리를 해서인지
오늘 산책하면서 정리하려고 생각한 것도 아닌데
그냥 떠오르며 정리가 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지금 쓰는 이 글도 타이머를 맞추고 쓰는데
생각한 것보다 효과가 아주 좋다.
지난번처럼 아침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실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빠진 머리와는 다르게 마음은 차분해지는 이 기분이 아직은 낯설다.
이게 다 메타인지가 성장했으니 가능한 일일테다.
오늘도 배운걸 실천하는 나 자신을 보면 참 신기하다.
기특하기도 하고. :)
오늘은 이미 한 걸음은 내딛었고
또 한 걸음 나아갈 생각에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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