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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9도.
5시에 눈이 떠졌는데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새벽에 깬 기억이 없는 걸 보니 꽤 잘 잔 듯하다.
짙은 안개가 가랑비가 막 되려는 듯
안개보다 조금 더 짙은 작은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 있었다.
온몸이 젖어있는 걸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일들이
어쩌면 작은 물방울 하나 정도일지 모른다.
아니면 물 분자 하나밖에 안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 드넓은 바다도 이것들이 하나 둘 모여 있는 것이다.
바다만큼 큰 일을 이루는 것도
오늘 우리가 하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야 이룰 수 있다.
저 멀리 바다를 꿈꾸되
눈앞의 작은 물방울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듯
그러는 사이에 우리 삶도 젖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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