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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들/미라클 모닝

죽음의 그림자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by 김멍뭉씨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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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10도

새벽에 한 번씩은 꼭 깬다.

2시가 좀 넘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거의 바로 잠들었다.

알람을 듣고 깼는데도 개운했다.

산책 나갈 생각에 신이 나지는 않았지만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

5도를 넘지 않던 아침 기온이 오늘은 10도나 되었다.

움직이면서 몸이 좀 더워지기 전엔 약간 쌀쌀한 온도였다.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그런지 기운이 좀 났다.

 

쉽지만 쉽지 않은 일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한다.

대부분이 단지 글의 의미만을 이해할 뿐이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히 움직이는 게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쉬워 보이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다.

먹는 것과 자는 것 그리고 움직이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평생을 해야 할 일이다.

좋든 싫든 말이다.

 

문제는 막상 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먹는 것과 자는 것 만을 생각하면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다.

맛있어서 먹어온 음료수가 우리 몸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안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제대로 자지 못해서 우리가 얻는 건 그저 피곤함 정도가 아니다.

우리가 평소에 별거 아니라 생각했던 일들,

또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일들이 사실은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명뿐 아니라 심지어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일이다.

갑자기 웬 급발진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수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이유야 어찌 됐든 잘 먹고 잘 자기만 해도 참 삶이 풍요로워진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되는 것이니 말이다.

문제는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답이 없는 것도 아니다.

 

결국엔 독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바뀐 인식에 맞게 행동을 바꾸면,

바뀐 행동에 맞게 결과가 바뀐다.

대상만 바뀔 뿐 어떤 일도 핵심은 같기 때문에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독서하고 실천하기.

또 같은 얘기다.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계속 똑같을 것이다.

 

 

p.s.

죽음의 그림자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그 존재 자체를 인식하는 게 첫걸음이다.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면 오지 못하게 하거나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면

뒤 돌아봤을 때 어느 순간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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