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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다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즉,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 걸까?
그래서인지 표지의 그림도 그걸 나타내는 게 아닌가 싶다.
표지를 확대해보면
눈동자 안에 등대가 보인다.
표지의 눈이 퓨처리스트의 눈이라고 한다면
퓨처리스는 등대를 보고 있다.
등대는 이정표다.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즉,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봐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행동력이 퓨처캐스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동력은 여기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전부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책을 읽고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몰랐던 사실을 아는데서 끝이 아니라
책을 다 읽고 행동하는 게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의 미래가
단순히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는지 모른다.
너무 깊게 고민하다
분석 불능 상태에 빠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책을 읽어도 제대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알게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많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H는 어떻게 아는 걸까.
실은 퓨처리스트를 읽기 전에 이미 책의 내용을 경험했었다.
물론 H를 통해서였다.
H와 함께하며 경험했던 일이 책에 그대로 적혀있었다.
그런 사람이 있다.
책을 읽지 않고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
그래서 더 독서가 즐거워질 것 같다.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으니까.
p.s
그런데 궁금하긴 하다.
H는 어떻게 알고
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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