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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된다.
이 말이 자꾸 머리속에 떠오른다.
책을 읽을수록,
나를 알아갈수록,
저 말이 떠나질 않는다.
이 시간까지 잠들지 않은게 얼마만인가.
밤공기는 선선해졌지만
이 시간에도 매미가 울어댄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는 그 시간...
나는 숙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면서도
오늘은 유난히 잠이 오질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어지는 생각의 꼬리를 끊지 못한다.
이 또한 스트레스 반응이고
내가 만든 습관의 골짜기중에 하나일테다.
이것의 독서의 힘인가 보다.
완벽히 이해하고 체득한 것도 아닌데
인지는 하게된다.
적어도 뭔가 시작할 수는 있는 것이다.
지금 알게 된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뭐라도 했을테지.
따뜻한 소고기뭇국, 김칫국 실컷 먹고
더 많이 다니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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