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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독립 멍뭉!/영어독립 365

[영어독립365/D14Weekend] 언어 습득의 비밀

by 김멍뭉씨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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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Weekend] 언어 습득의 비밀

언어는 두 가지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

1. 내용을 이해하는 가운데 언어를 습득

2. 언어의 기술을 습득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보상을 언제 받느냐'이다.

1번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보상을 얻는다.

2번은 미래에 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보상을 미래로 미루게 된다.

 

언어학자 크라센 교수는 내용을 이해하는 가운데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영어를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닌 관심 있는 내용을 더 잘 알기 위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공부해 보자.

언어의 기술을 배우는 것만이 공부하는 방법이라 생각해 온갖 학습과 시험으로 고통스럽게 언어를 배우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결국 보상을 미루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크라센 교수는 단언한다.

좋은 학습은 흥미와 재미에서 시작된다.

 

  • The former is rewarded with pleasure instantly because it is done by understanding its content, while the latter postpones rewards to the future by learning the skills to use the language.
    전자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보상을 받는 반면, 후자는 미래에 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보상을 미래로 미루게 됩니다.

 

  • the former : 전자
  • the later : 후자

[멍뭉's Story]

오늘 이야기는 정말인지 딱 내 이야기다.

영어는 늘 내게 공부를 위한 공부였다.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했고

크라센의 읽기 혁명을 읽었고

지금은 공부라기 보다는 영어를 통해 세상을 

더 멀리, 더 넓게, 더 선명하게 보려고 하고 있다.

 

오랜 시간을 방황하고 깨달은 점이 하나 있다.

영어를 습득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꾸준히 하는 것이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책에서 설명하는 재밌게 해야하는 이유의 진짜 이유는 다른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재밌어야 더 오래,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재미가 없더라도 오래 할 수 있다면 분명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임계점을 넘어본 경험이 없거나 환경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열에 아홉은 분명 실력 향상을 이루기 전에 관두게 될 것이다.

재미는 물론 동기부여 영상, 성공한 이들의 경험담, 쓴소리, 팩폭 등

그 모든게 임계점을 넘어갈 때까지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들이다.

그중 최고는 역시 재미다.

게임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영어공부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심으로 하고싶어서 그것 생각만 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 잘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원서, 음악, 영화, 미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실력 향상을 이루었다.

하지만 모두들 방법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본인의 방식에서 재미를 느꼈고

재밌어서 꾸준히 했다는 것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원서, 음악, 영화, 미드 방법이 뭐였든 간에

그 방법이 영어를 잘하게 한 방법이 아니라

그 방법들은 영어를 꾸준히 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시작은 다를지 몰라도 꾸준히 한다면 결국 모두 다 하게 되어있다.

결국 언어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원서는 읽기, 음악은 듣기, 영화나 미드를 통한 쉐도잉은 읽기와 듣기 그리고 말하기

시작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도착지는 모두 같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

다만 재밌으면 그 긴 과정을 견뎌내야하는 시간이 되기보다는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그러다 보니 외국어도 잘하게 되고 말이다.

기나긴 여정에 지치지 않도록 나만의 재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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