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빡독366

별거 아닌것 같은데 별거 아닌게 아닌 강력한 도구상자 / 타이탄의 도구들 : 1만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아... 이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은 이북으로 구매했는데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이었다.(책 소개는 최근에 출간된 리커버 에디션이다) 이 책을 다 읽기로 결심한 건 최근에 데일리 리포트를 쓰기 시작하면 서다. 우선은 완독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 읽기로 했다. 완독을 의의로 두기로 한 것은 실천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이 직접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이 책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냥 읽고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알기만 해도 좋겠지만 그렇게 읽기만 하고 덮는다면 이 책이 주는 효과의 반의 반의 반의 x 100 정도도 얻어가지 못할 그런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고 또 모든것을 내 것으로 만.. 2021. 6. 17.
만약 내가 초능력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 초집중 - INDISTRACTABLE 나는 간혹 만약 내가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면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너무나도 멋지고 화려한 초능력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정하지는 못했지만(정해서 뭐 할 건데 -_-?) 그런 능력이 생긴다는 생각만으로도 신이난다. 이 책은 바로 그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다. 이 책은 작가의 딸에게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지 묻는 질문으로 시작해 그 답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다. 마지막에 그 답을 들을 땐 눈시울이 붉어졌다. 물론 책을 다 읽어도 판타지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초능력은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집중력을 지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에선 초능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2021. 6. 12.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보고 '따뜻한 위로' 를 받았다. 내용이 아니라 표지를 보고 받은 느낌이다. 표지 상단에 적혀있는 제목과 고양이가 고맙다고 말을 걸어주는 것인지 아니면 고양이가 말을 걸어줘서 고마운 것인지 모르겠지만 따뜻한 그림과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까지... 책을 읽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했던 말과 내가 받았던 말들, 내가 앞으로 할 말들에 대해... 작가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참 쉽고 재밌게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도 나도 저랬었지... 라는 생각에 감정이 이입되어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 다음에 다시 읽어서 이 아쉬움을 달래야겠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싶은 책이다. p.s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이 참.. 2021. 5. 23.
책을 읽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틀린 것" 같다. / 폴리매스 책 표지에 쓰여있는 서평처럼 이제는 읽기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것 같다. 다양한 유형의 폴리 매스를 소개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대단한 사람들이고 나와는 먼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갈수록 가슴이 두근거렸고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금,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걸 알았다. 물론 폴리 매스가 된다는 것이 책 한 권 읽고 이런 게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해서 지금부터 갑자기 폴리 매스가 된다거나 이것저것 호기심으로 건드려만 본다고 뚝딱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관련이 없어 보이는 세 개 이상의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려면 각 분야별로 최소한 임계점을 넘어서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관심만 있다고 이것저것 찔러만 봐서는 어림도 없는 얘기다... 2021. 5. 17.
선을 그을 작은 용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책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많이 읽지 않는 나는 그냥 책이 좋은가 보다. 정말 읽기 위해서 책을 사기도 하지만 다른 많은 이유로 책을 사기도 한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서문이 마음에 들어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책장을 넘기다가 우연히 읽은 한 구절이 인상 깊어서, 선물로 주고 싶은 누군가가 떠올라서... 이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나에게 그림은 막연한 동경이었다. 국민학교 시절, 드래곤볼을 보고 손오공, 베지터 등등 등장인물이 극적인 장면에서 한 페이지에 몸 전체가 나온 그림이 있으면 그걸 보고 따라 그렸던 기억이 글을 쓰다가 그림에 대한 기억을 더듬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나는 그걸 코팅해서 소중히 여겼다. 그걸 혼자 뿌듯해하며 자세히 보다 보면 실제 만화의 그림과는 비슷한 듯 보여.. 2021. 5. 6.
모든 것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Atomic Habits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어느덧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다. 누구나 그렇듯.. 언제나 그랬듯.. 한해를 돌이켜보면 한 해가 시작할 때 다짐했던 각오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아쉬움, 후회, 새로운 다짐 등등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매년 그랬듯 새로운 다짐과 목표로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2021년 12월이 끝나갈 무렵 마주할 결과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같은 실수를 매년 반복할 뿐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우리는 실패했고 그 결과가 현재의 "나"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내일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것이고 새로운 한 해는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다. 그다음 해.. 2020. 12. 24.